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시 경기도청 기획조정실장을 지냈고, 정장선 평택시장과 민선8기에서 부시장으로 호흡을 맞춰온 최 특보는 ‘이재명 시대의 새로운 평택, 최원용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평택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최 특보는 출마 선언과 함께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우리는 지금 AI 시대라는 거대한 변화의 길목, 그 골든타임에 서 있다"며 "평택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도시, 뒤처지지 않는 도시가 되도록 이재명 시대의 새로운 평택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시대의 기회와 도전은 지금도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며 "평택이 뒤처지지 않으려면 지금이 바로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최 특보가 내놓은 청사진의 핵심은 ‘3대 비전’이다. 평택이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반도체에 미래 먹거리를 더하는 ‘평택의 미래’ △삶이 머무는 정주도시를 지향하는 ‘내실이 꽉 찬 평택’ △시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는 ‘열린 행정’으로 정리했다.
우선 ‘평택의 미래’와 관련해 "평택은 입지, 산업 기반, 확장성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AI 시대의 최적지"라며 "평택을 이재명 정부 AI 정책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 산업 위에 바이오·방위산업·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더해 산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지역경제활성화기금을 통해 우수기업 유치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소 기반 에너지 허브 구축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도시 구조 재편 구상도 내놓았다.
최 특보는 "평택군, 평택시, 송탄시 통합 30년이 지났지만 생활권은 여전히 따로 움직이고 있다"며 ‘1도심 3부도심’ 전략을 제안했다. 고덕·지제를 광교·동탄급 신경제 중심축인 1도심으로 삼고, 남부권은 교육·문화 중심지, 북부권은 반도체·산업·국제교류 거점, 서부권은 항만·관광 특화지역으로 육성해 평택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통합하겠다는 구상이다.
‘내실이 꽉 찬 평택’ 비전은 교통·복지·교육·문화·체육 전반을 아우른다. 최 특보는 "평택은 인구 65만 명이 넘는 대도시이지만 교통은 아직도 ‘옛 평택’에 머물러 있다"며 ‘평택 30분 생활권’을 교통 비전으로 제시했다.
외곽순환도로 구축, 지선·간선·마을버스 체계 정비, 전철·환승체계 개선, 주차장 신설 및 주차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안중에서 지제까지, 읍·면에서 시내까지 막힘 없는 도시, 끊기지 않는 이동"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최 특보는 복지·교육·문화·예술·체육 분야에 대해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시민의 권리"라고 못 박으며 더 깊고 더 넓은 찾아가는 복지 체계 구축, 학교 돌봄·통학 안전 강화와 에듀버스 도입, 문화·예술도시 전환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시민 1인 1종목 운동 활성화와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 등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삶이 머무를 수 있는 정주도시로서의 평택의 내실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최 특보는 "행정은 시민 곁에서 시작해야 한다. 책상에서 결정하는 행정으로는 변화가 없다"며 "행정 전 과정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간부회의 생중계, 공공시설의 최대한 개방, 시장 직속 민원창구 설치, 권역별 현장 타운홀 미팅, 직장인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시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제도화하겠다고 했다.
최 특보는 "평택의 미래 30년을 책임질 리더는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평택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한 경험을 토대로, 중앙정부와 협력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준비가 되어 있다"며 "지금 평택에는 검증된 경험, 확실한 실행력, 책임질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 이재명 시대의 새로운 평택, 그 미래를 완성할 단 한 사람, 최원용입니다"라고 출마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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