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면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들어섰다

  • 고산 만경강 파크골프장 준공…주차장, 화장실, 관람석 등 갖춰

사진완주군
[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고산면에 고산 만경강 파크골프장을 준공하면서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

7일 군에 따르면 고산 만경강 파크골프장은 18홀 규모(1만5315㎡)로 조성됐으며 주차장, 화장실, 관람석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한 탄소저장 숲을 함께 조성해 자연환경과 체육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시설로 완성됐다.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지난 2023년 5월 16일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완주군이 체결한 제6차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계기로 본격 추진됐다. 

세 기관은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총 17억원의 사업비를 분담해 조성했다. 사업비는 전북특별자치도 3억9000만원, 전주시 4억5500만원, 완주군 8억5500만원이다.

군은 2024년 6월 5일 군계획시설 결정과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24년 12월 11일 착공해 2025년 9월 30일 조성을 완료하며 약 10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현재는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 인증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12월 중 일부 시설 보완과 공사 완료 공고를 마친 뒤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주민들의 여가활동 확대와 파크골프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전망하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고산 만경강 파크골프장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지역의 새로운 체육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7회 농한기영화제, 이달 10~13일 개최
사진완주군
[사진=완주군]
​​​​​​​완주군은 제7회 농한기영화제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완주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농한기영화제는 주민공동체인 고산권벼농사두레와 완주미디어센터가 매년 협업해 진행해 온 지역 영화축제로, 올해는 주민들의 자발적 후원이 더해져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상영작은 모두 주민들이 직접 추천한 작품으로, 10일 저녁 7시 ‘종이 울리는 순간’을 시작으로 11일 저녁 ‘3670’, 12일 낮 2시 ‘일과 날’과 저녁 7시 ‘비밀의 언덕’, 13일 낮 2시 ‘여름이 지나가면’, 저녁 7시 ‘나의 올드 오크’ 등 총 6편이 상영된다.

개막과 폐막 무대도 마련된다. 10일 상영에 앞서 고산고 청소년 밴드 ‘회오리감자’가 개막 공연을 펼치며, 13일 저녁 상영 전에는 뮤지션 김언덕이 폐막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12일 저녁 상영에서는 영화음악감독 연리목과의 특별한 만남이 준비돼 있다. 

농한기영화제는 전 프로그램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입장이다. 행사 기간 놀이방에는 돌봄 인력이 배치되고, 소상영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영화가 별도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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