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로젠과 손잡고 물류·판매시설 거점 '비상'

  •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본 계약 체결

완주군과 로젠주이 본 계약을 체결한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조성된 지원시설용지 5BL부지사진완주군
완주군과 로젠(주)이 본 계약을 체결한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조성된 지원시설용지 5BL부지.[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로젠(주)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조성된 지원시설용지 5BL(3만9000㎡)에 대해 본 계약을 체결했다. 

4일 군에 따르면 2024년 8월 체결된 투자협약과 부동산매매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이뤄진 이번 계약을 통해 로젠(주)는 해당 부지에 복합쇼핑센터 등의 판매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2월 1일 코웰패션(주)와 로젠(주)간 합병과 함께 상호 변경을 완료한 로젠(주)은 이번 지원시설용지 부지 매입을 계기로 충청권·호남권의 증대되는 물동량 처리를 위해 진행 중인 로젠택배(주) 본사 이전 계획과 맞물려 물류 유통부터 쇼핑 판매까지 사업간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로젠(주)의 계열사인 ㈜모다아울렛은 2017년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미니복합타운 내 1100억원 규모의 공동주택 용지를 매입하고, 2022년 공동주택 1BL에 대한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득한 후 현재 공동주택 착공 분양을 위한 관련 절차도 진행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거주 인구 확보와 정주 여건 마련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군은 지원시설용지 5BL 계약과 함께 로젠(주)에서 추진 중인 물류 유통 및 판매 거점 조성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로젠(주)의 추가적인 투자는 현재 완주군에서 추진 중인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의 지원시설용지 8-1BL(5만9000㎡) 랜드마크 건립과 더불어,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의 물류유통·쇼핑판매·문화산업까지 지역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로젠(주)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대규모 물류 유통 및 판매시설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선정
사진완주군
[사진=완주군]
​​​​​​​완주군과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환희)이 선진적 노사문화 조성을 위한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4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부터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신청한 지자체와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노사관계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실사 및 대면심사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군은 그간 노사 간 상호 신뢰 구축을 기반으로 △정기적 노사협의체 운영 △근무 환경 개선 △공정한 조직 운영 △노사 공동 프로그램 추진 등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갈등 예방 중심의 노사정책, 노조와의 열린 소통 구조, 직원 복지 향상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완주군을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7곳 중 하나로 선정하고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고환희 위원장은 “이번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선정은 군의 적극적 협력과 조합원 모두의 노력이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12월 출범한 제8대 완주군 공무원 노동조합은 더욱 적극적으로 직원과 소통하고 군과 협력해 직원이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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