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제17회 다산목민대상 본상(행안부 장관상) 수상

  • 이재준 시장 "목민심서의 가르침대로 청렴하고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함께 할 것"

이재준 시장오른쪽이 윤호중 행안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이재준 시장(오른쪽)이 윤호중 행안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경기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제17회 다산목민대상 본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재준 시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표창을 받았다.

이재준 시장은 "목민심서의 가르침대로 청렴하고,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시민들과 함께 울고 웃는 시장이 되겠다"며 "수원시의 정책이 대한민국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가 주최하는 다산목민대상은 정약용 선생의 목민(牧民) 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구현하고, 시민을 위한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한 기초 지방정부에 수여하는 상이다.

서면 심사, 현지 실사, 2차 심사(발표·질의응답)를 거쳐 대상(대통령상) 1개 지방정부, 본상 2개 지방정부를 선정한다. 본상을 받은 지방정부에는 부상으로 상금 1,000만 원과 특별교부세 7,500만 원을 수여한다.
 
이재준 시장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이재준 시장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수원시]

다산 정약용의 목민 정신인 율기(律己, 자신을 규율), 봉공(奉公, 공익에 힘씀), 애민(愛民, 백성을 사랑)과 관련된 주요 시책을 평가한다.

율기(律己)는 청렴을 바탕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일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평가에서 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고, 1등급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여야정 공동선언을 하고, 내년부터 출산지원금 확대·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등 시민 생활에 직결된 9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봉공(奉公)은 시민을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이다.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 공무원들이 해결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던 복합민원을 매끄럽게 해결하는 '새빛민원실'은 혁신 행정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고, 모바일 플랫폼 '새빛톡톡'은 참여형 민주주의의 장으로 발전했다. 또 시민배심법정,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을 운영하며 시민이 정책 설계자이자 동반자로 참여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애민(愛民)은 모든 정책의 중심을 시민에 두는 것이다. 수원시는 마을공동체가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통합돌봄모델 '수원새빛돌봄'을 운영하고 있다. 또 23개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총 7,600억 원 규모의 1·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도시와 농촌의 상생 모델인 '봉화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운영하며 지역 소멸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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