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리는 △GTX-B 환기구 공사 대책 △마을활동가 지원 △골목상권 지원 △심곡본동 제1구역 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GTX-B 환기구 공사와 관련해 시민들은 현장 안전 문제, 재산권 침해, 상가 접근성 저하, 소음·진동·분진 등 건강상 위험, 교통 혼잡 등 장기 공사에 대한 강한 우려를 제기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도심 한가운데서 장기간 진행되는 대형 공사로 시민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공정 단계별 안전대책과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과 직접 협의해 주민 불안을 최대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필요시 시공사와의 협상테이블도 마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거점 공간인 ‘도당 마을온돌’을 야간·주말 운영을 시범적으로 검토하고, 불편 사항은 즉시 보완하겠다"며 "향후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대표 활동가와 직접 만나 마을공동체의 중장기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천페이 발행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리고, 부천루미나래·빙파니아 등에서 지역화폐 환급 운영 등 골목상권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정·혐오 유튜버 대응, 에어라이트 단속, 옥외영업 시범 구역 확대 등을 통해 상권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용적률 문제로 사업이 멈추는 일이 없도록 시 차원에서 절차를 마련했다"며 "부천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요건 충족 시 용도지역 1단계 종상향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정비계획 변경 요청이 들어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개발은 주민 합의가 핵심이므로 시는 조정과 행정 지원에 집중하겠다"며 "CCTV·주차 등 생활 기반 문제는 공공기여를 활용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의 불안과 불편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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