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온두라스 대선 우파 후보 지지 선언…전 대통령 에르난데스 사면 약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온두라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우파 후보 티토 아스푸라 국민당 대표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전 대통령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를 사면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아스푸라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은 그의 정책과 리더십을 신뢰하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아스푸라 후보가 패할 경우 미국은 잘못된 지도자로 인한 부정적 결과를 이유로 자금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온두라스 대선을 이틀 앞두고 나온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출범 이후 아메리카 대륙과 주변 지역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모색하는 전략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을 완전히 사면하겠다고도 했다.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마약 밀매 조직과 결탁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6월 뉴욕 맨해튼연방법원으로부터 징역 4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퇴임 직후인 2022년 2월 체포돼 같은 해 4월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존경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매우 가혹하고 불공정하게 대우받았다"며 사면 이유를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보수 친미주의자인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과 협력 및 친분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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