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BL, 올스타전서 '한국 선수 vs 필리핀 아시아쿼터' 5대5 맞대결

  • 올스타전 전야제 열리는 2026년 1월 17일 예정

  • 5대5 경기 진행은 처음

15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 경기 LG 칼 타마요가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 경기. LG 칼 타마요가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프로농구연맹(KBL)은 내년 1월 열리는 2025~2026 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야제에서 한국 신예들과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5대5 경기를 펼친다. 

농구계 한 관계자는 26일 본지에 "최근 프로농구 10개 구단에 올스타전 관련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 참가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경기는 올스타전 전야제가 진행되는 17일 오후 2시 잠실체육관에서 열린다. 5대5로 펼쳐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참가 선수 명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 선수들은 프로 입문 1~3년차 선수들도 꾸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프로농구에는 '필리핀 광풍'이 불고 있다. 10개 구단 모두 필리핀 선수를 영입했다. 대다수의 필리핀 선수들이 적응을 마쳤고, 맹활약하고 있다.

프로농구에서 뛰는 한국 선수와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맞대결이 5대5로 진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2~2023시즌 올스타전에선 3쿼터 종료 후 한국 선수 세 명과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 세 명이 3대3 미니게임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8일 잠실체육관에서 펼쳐진다. 2015~2016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잠실체육관은 잠실종합운동장 재개발로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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