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화구상 수용 시한'과 관련한 질문에 "전쟁이 끝날 때가 시한"이라며 기존 입장을 사실상 철회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끝나기를 바란다"며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해당 제안을 수용할 시한을 추수감사절인 이달 27일로 설정한 바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난항의 배경으로 영토 문제를 거론하며 "국경을 정리하다 보면 집 한가운데를 지나갈 수도 없고, 고속도로를 가로지를 수도 없다"며 "그래서 이들이 조율을 시도하고 있는 것인데, 매우 복잡한 과정이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트코프 특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아마 재러드도 함께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러드가 갈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는 이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며 "그들이 푸틴 대통령과 만날 예정인데, 내 생각에는 다음 주 모스크바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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