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1월 수출 우상향 흐름 기대…수출 증가 위해 정부 자원 총동원"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부는 24일 강감찬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과 리스크를 점검했다.

올해 1~10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792억 달러 규모다. 이는 2022년(5770억 달러) 이후 3년 만에 1~10월 역대 최대 수출를 경신한 것이다.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헬스 등 4개 품목이 호실적을 보이면서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서버 중심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 가격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4월부터 월별 최대실적을 경신 중이다. 

자동차는 최대시장인 미국에서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 독립국가연합(CIS) 등에서 호실적을 보이면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강감찬 실장은 "우리 수출이 6월부터 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한 가운데 11월에도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 관세 조치, 유가 하락 등 녹록지 않은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양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 성장세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연말까지 수출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금융, 마케팅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수출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즉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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