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7일 농심에 대해 국내외 가격 인상과 판매량 회복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글로벌 동종업계 평균인 5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 각각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8712억원, 44.6% 증가한 544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외 가격 인상으로 컨센서스를 20% 웃돌았다"고 말했다.
또 "해외에서는 툼바 입점 비용 지속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면서도 "4분기 가격 인상 효과와 케이팝데몬헌터스 콜라보 제품 확대, 툼바 주요 유통 채널 입점 확대로 매출(+12%)과 영업이익(+162%) 모두 성장 전환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최근 2년간 해외 매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됐으나 하반기부터 회복돼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며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월마트 내 메인 매대 입점 및 2공장 내 신규 증설 라인 추가 가동으로 브랜드 라인업이 확장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3월 유럽 판매법인 설립에 따른 신규 시장의 확대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케데헌 콜라보 소식으로 급등 후 최근 조정으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향후 제품 및 채널 확장을 통한 해외 외형 성장이 중장기 밸류에이션 레벨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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