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올해 3분기 매출 4414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2.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흑자에 성공했다.
핵심 제품 경쟁력 강화, 고객 경험 중심의 유통 채널 개편, 마케팅 고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본원적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한샘은 1등 공신으로 주방가구를 대표하는 '유로키친', '키친바흐' 등의 라인업 제품의 판매 호조와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썜페스타'를 꼽았다.
특히 주력 라인업인 유로키친은 지난 8월 유로 700 그레이스와 유로 700 베일 등 2종 유로 키친 시리즈 2종을 리뉴얼 출시해 중고가 시장 내 점유율을 끌어올려 전년 동기 대비 13%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유로 키친 시리즈는 탁 트인 아일랜드 구조와 다양한 수납 시스템,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유통 채널 개편도 효과를 냈다. 지난 6월 재단장해 문을 연 논현 가구거리에 '플래그십 논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상담 건수는 50% 늘었다. 한샘은 핵심 카테고리의 제품 경쟁력 지속 강화와 온·오프라인을 잇는 유통 경쟁력 확장, B2B(기업 간 거래)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중장기 수익 기반 강화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해 온 전략적 투자가 결실을 보며 3분기 컨센서스(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와 효율적인 경영 기조 유지를 통해 홈 인테리어 업계 내 리더십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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