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5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대상을 비롯해 상금왕(10억7727만4161원)과 최저타수상(덕춘상·69.5797타), 톱10 피니시 1위(10회), 기량 발전상까지 다섯 개 부문을 석권했다.
주요 개인 타이틀 4관왕을 차지한 건 1997년 최경주, 1999년 강욱순, 2007년 김경태, 지난해 장유빈에 이어 KPGA 투어 역대 다섯 번째다.
옥태훈은 이번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해 KPGA 선수권대회, KPGA 군산CC오픈, KPGA 경북오픈 우승과 준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에 총 10차례 진입했다. 가장 많은 7203.87포인트를 받으면서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품에 안았다.
신인상(명출상)은 태국의 사돔 깨우깐자나가 차지했다. 교포를 제외한 외국인 선수가 K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뉴질랜드 교포 여성진은 장타상의 주인공이 됐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 311.23야드를 기록했다.
리커버리율상, 벙커세이브율상은 이상희가 받았고, 김학형은 2년 연속 페어웨이안착률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평균퍼트상은 김민규, 그린적중률상은 김홍택이 각각 차지했다.
KPGA 챔피언스투어 올해의 선수상은 신광철이, KPGA 챌린지투어 올해의 선수상은 양희준이 안았다.
해외특별상은 이승택에게 돌아갔다. 이승택은 2024년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 제도를 통해 콘페리투어에 진출했고 올 시즌 콘페리투어 포인트 순위 13위에 오르는 꾸준한 활약으로 2026년 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5억 원의 보너스 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제네시스는 2016년부터 KPGA 투어 최초의 포인트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후원해오고 있다. 올해로서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 '10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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