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3연륙교 공식 명칭 '청라하늘대교' 확정

  • "청라·하늘도시 상징 담은 가장 합리적 선택"… 12월 말 개통 예정

개통을 앞둔 인천 제3연륙교 사진연합뉴스
개통을 앞둔 인천 제3연륙교. [사진=연합뉴스]

인천 청라와 영종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의 공식 명칭이 '청라하늘대교'로 확정됐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28일 위원회 의결 후 중구와 서구 양측의 재심의 요청에 따라 다시 논의된 결과다.

인천시 지명위원회는 12일 회의를 열고 '청라하늘대교', '영종하늘대교', '청라대교' 등 3가지 후보를 심의한 결과 '청라하늘대교'를 최종 명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리적 특성, 지역 상징성,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청라와 하늘도시의 정체성을 함께 담고, 행정 일관성과 상징성 측면에서도 가장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청라하늘대교'는 서울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핵심 교량이다. 인천과 서울을 잇는 교통망 완성의 '마지막 퍼즐'로 평가되며, 두 경제자유구역 간 시너지와 인천 원도심 접근성의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총연장 4.67㎞(교량 3.5㎞, 육상 1.1㎞), 왕복 6차로 규모의 교량은 영종 연결 교량 중 유일하게 보도·자전거도로·전망대를 갖췄다. 특히 해상 전망대는 세계 최고 높이인 180m로, 기네스북 등재도 추진 중이다. 개통은 오는 12월 말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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