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지난달 21일 취임 이후 ‘생활 안전보장과 물가 안정’, ‘위기관리 투자를 통한 강한 경제 실현’, ‘방위력·외교력 강화’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한 새 경제정책 패키지를 마련 중이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물가 상승 대응에서는 내년 1~3월을 대상으로 한 전기·가스요금 지원 외에도 '중점 지원 지방교부금'을 확대해 급식비와 식료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의료·간병·장애복지 분야 종사자들의 임금 인상을 지원하기 위한 보조금 지급 계획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쌀값 급등에 대응해 '쌀 상품권' 배포를 경제 대책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쌀 5㎏ 소매가는 전주보다 27엔(약 250원) 오른 4235엔(약 4만원)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새 경제정책에 의료·간호 분야 종사자들의 임금 인상을 위한 보조금 지급과 곰 퇴치 활동을 담당할 지방자치단체 직원 확보 방안 등을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 촉진, 조선업 재건을 위한 선박 건조 능력 강화, 방위비 증액 및 자위관 처우 개선 등도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11월 하순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이번 주 자민당의 제언을 받아 여당과 조율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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