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0일 한국콜마에 대해 산업과 실적 모멘텀이 부재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830억원, 영업이익 58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0%, 6.9% 늘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형 연구원은 "4분기 별도 법인 매출은 일시적으로 둔화될 전망"이라며 "주요 글로벌 MNC 고객향 출하가 재고조정 때문에 일시적으로 감소하고 3분기 물량 선출하 기저효과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미국 법인에 기대했던 국내 고객사의 온쇼어 생산 수요가 예상보다 약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 법인은 경쟁이 치열한 현지 산업 구조상 단기에 유의미한 실적 반등이 어려워 외형 확장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운영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인디 고객사향 매출의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레거시 브랜드 매출 감소와, 해외 법인의 실적 부진이 전사 실적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동사는 화장품 산업 업황에 동행하는 경향이 있어 산업 전반적인 성장 모멘텀이 다시 부각되는 시기에 매수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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