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대미투자 따른 외환보유액 감소 없다…4200억달러 수준 유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2026년도 예산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2026년도 예산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 관세 협상 이후 대미 투자가 본격화하더라도 외환보유액 감소 우려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자금을 조달할 때 이자 또는 배당을 활용하고, 부족하면 해외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4200억 달러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미 관세 협상 이후 외환위기 가능성에 대한 국민 우려가 있다”고 질의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현재 단기 외채 비율은 낮고 해외 자산도 많이 있다”며 “국제통화기금(IMF)에서도 이를 감안했을 때 단계적으로 외환 충격에 취약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은 없다고 평가하면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하며, “무디스에서 한국이 지금 재정도 잘 관리하고 있고, 새 정부 들어서 성장 정책을 잘 발표했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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