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대만 10월 PMI 50.3

  • 5개월 만에 낙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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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제조업 경기지표가 5개월 만에 다시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대만 민간 싱크탱크 중화경제연구원은 올해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2.0포인트 오른 50.3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5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을 넘어섰다.

 

PMI를 구성하는 주요 5개 항목 가운데 ‘재고’와 ‘고용’을 제외한 3개 항목이 상승했다. ‘신규 수주’는 3.9포인트 오른 51.1, ‘생산량’은 4.5포인트 상승한 53.2, ‘공급업체 납기’는 2.5포인트 오른 52.6을 기록했다. 반면 ‘고용’은 47.5로 변동이 없었고, ‘재고’는 1.1포인트 하락한 47.0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6개 주요 산업 중 4개 업종이 전월을 상회했다. ‘전력·기계설비’는 1.0포인트 상승한 51.8, ‘전자·광학’은 0.9포인트 상승한 49.7, ‘운송기기’는 5.1포인트 상승한 46.2, ‘식품·섬유’는 6.1포인트 오른 47.4를 기록했다. 

 

반면 ‘화학·바이오의료’는 2.7포인트 내린 45.6, ‘기초원자재’는 0.5포인트 하락한 43.0이었다.

 

중화경제연구원은 인공지능(AI) 관련 장비 수요 증가와 전자제품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품목에서는 가격 상승 조짐도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자동차 등 운송기기 산업도 연말 세일 시즌을 앞두고 체감 경기가 다소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NMI)는 2.3포인트 오른 54.4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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