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가 전체 수의계약의 96.9%를 1인 견적으로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내부 감사에서 지적됐는데도 지난 2년 동안 시정하지 않았다.
또 광주미래차진흥원은 금품수수와 갑질 의혹이 제기된 내부감사에서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강 의원은 "1인 견적 계약이 관행처럼 반복되면 특정 업체에 계약이 집중되고, 행정 신뢰가 흔들릴 위험이 있다"며 "조직 내부의 계약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명확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미란 광주시의원은 "광주테크노파크가 2023년 자체 특정감사에서 인사 관련 직무 위반으로 징계 요구를 받았는데도 '판단 불가'로 종결하고 2년 째 아무런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임 의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 감사 지적사항을 장기간 이행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관리 부실이자 신뢰 훼손 행위"라고 강조했다.
박수기 시의원은 광주미래차진흥원의 내부 감사가 유명무실하며, 공공기관의 기강 해이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전직 미래차진흥원 직원의 유서에 금품 수수, 직장 내 갑질, 부적정 계약 의혹이 제기돼 내부감사를 진행했지만 대부분 '문제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며 "사실상 면피성 감사에 그쳤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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