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농협, 영농철 맞아 군위군에서 나눔의 땀방울 양파 농가에 전해

  • 대구시 공무원, 대구농협 임직원, 고향주부모임 회원 참여

대구시와 대구농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군위군 일대에서 농촌 일손 돕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와 대구농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군위군 일대에서 농촌 일손 돕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4일 대구시 공무원, 대구농협 임직원,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군위군 일대에서 농촌 일손 돕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대구농협과 합동으로 농번기 일손 돕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일손 돕기는 수확기 농촌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을 덜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구시와 대구농협(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 등)과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농촌 사랑 실천과 도농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인건비 상승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양파 모종 식재 작업 등을 지원했으며, 농촌 어르신들께 중식도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1600평 규모의 농지에서 양파 모종을 심으며 농가 일손을 돕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감하는 농심천심 운동을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구시는 지역 농협과 함께 일손 부족, 인건비 상승, 영농 자재비 부담 등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 인력 중개와 일손 돕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달성군과 군위군에서는 캄보디아 등 외국인 계절 근로자 150여 명을 고용해 농번기 일손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고 있다.
 
대구농협 전경수 본부장은 “오늘 심은 양파가 풍성하게 자라듯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 단체와 협력해 농가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는 대구농협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군위군 등 농촌지역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최근 몇 년 간 이상기후로 농작물 피해도 커 더욱 힘든 시기인 만큼,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손 돕기 활동을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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