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 2025년도 정기총회 및 제13차 '평화포럼' 개최

  • 8, 9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故) 김상영 전 의원의 아들

  • 4선 의원으로 재외동포 사업 등 매진

김성곤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사진본인 제공
김성곤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사진=본인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김성곤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은 2025년도 정기총회 및 제13차 ‘평화포럼’을 서울에서 개최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제13차 포럼에서 ‘남북 및 남남갈등의 원인과 과제’란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사단법인 평화는 재외동포와 한반도 문제에 관해 연구하는 외교부 산하 법인이다. 이른바 ‘로버트 김’ 사건이 일어나고 3년 뒤인 1996년 로버트 김 구명위원회가 이 법인을 설립했다. 김 이사장은 로버트 김의 동생으로서 로버트 김 구명 활동을 해오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맡아오던 중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을 맡게 됐다.
 
‘로버트 김 사건’은 미국 해군 정보국에서 컴퓨터 전문가로 일한 로버트 김(한국 이름 김채곤)이 군사 기밀을 빼내 한국 정부에 넘긴 혐의로 체포된 사건을 말한다. 로버트 김은 징역형을 선고받고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앨런우드 연방형무소에서 7년 넘게 복역했지만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관계 때문에 구명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사단법인 평화 홈페이지에는 광복80주년 기념 재외동포 통일정책 세미나, 종교간 대화, 재외동포 해외 네트워크 사업 등 다양한 행사가 소개돼 있다.
 
그는 4선 의원 활동을 마친 뒤 지금까지 재외동포 문제, 한반도 평화, 종교간 화해 및 국제 교류 영역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8, 9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故) 김상영 전 의원의 아들이다.
 
부산에서 출생해 고려대 문과대(사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으로 유학해 템플대에서 철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원광대 강사를 거쳤으며 원불교 신앙에 깊이 입문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사무총장과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사무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15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 김대중 총재 특보를 지냈으며 17대 국회에 입성해 18, 19대까지 내리 4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주로 재외동포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후 국회 사무처 사무총장,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거쳐 1999년 외교부 산하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에 취임한 뒤 현재도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직을 수행하며, 김대중 재단 재외동포 위원장도 겸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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