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로 처음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본비자 바둑판과 나전칠기 쟁반을 선물한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 개최와 함께 별도로 마련된 친교 시간에 시 주석에게 본비자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 원형 쟁반을 전달할 예정이다.
바둑판은 양국 정상이 모두 바둑을 좋아하고 11년 전 시 주석이 방한했을 때 우리 측이 바둑알을 선물했다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한국과 중국이 세계 바둑계를 주도하는 것처럼 양국이 좋은 관계를 지속해 나가길 기원하는 의미도 담았다.
특히 한국과 중국에서 인정하는 최고급 바둑판 소재인 본비자 나무로 만든 바둑판과 한국 전통 문양을 정교하게 조각한 본비자 조각 받침대로 구성됐다.
나전칠기 자개 원형 쟁반은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의 전통 나전 기법으로 제작했으며, 오래 이어져 온 한·중 간 우호 관계를 지속해서 계승·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희망을 표현하기 위해 준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