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승 이끈 김현수, 한국시리즈 MVP 우뚝

  • 생애 첫 한국시리즈 MVP

  • 17타수 9안타, 1홈런, 5볼넷, 8타점 맹활약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LG 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5차전에서  LG 트윈스가 승리하며 우승 MVP를 호명 받은 LG 김현수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LG 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5차전에서 LG 트윈스가 승리하며 우승, MVP를 호명 받은 LG 김현수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KS, 7전 4승제) 우승을 이끈 김현수가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우뚝 섰다.

LG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KS 5차전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4대1로 이겼다.

홈 잠실에서 열린 1, 2차전에 이어 대전 원정 4, 5차전을 연달아 잡아낸 LG는 2023년 이후 2년 만에 정규시즌과 KS를 석권하는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LG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건 1990년과 1994년, 2023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LG 타자 김현수는 생애 첫 KS MVP를 거머쥐었다. 5차전 종료 이후 기자단 투표에서 89표 중 61표를 받아 KS에서 가장 빛난 선수가 됐다.

김현수는 한화와 KS 1~5차전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17타수 9안타(타율 0.529), 1홈런, 5볼넷, 8타점을 올리며 팀의 우승에 앞장섰다.

김현수는 이번 포스트시즌에 다양한 기록도 새롭게 썼다.

포스트시즌 통산 안타를 105개로 늘리면서 홍성흔(101개)을 넘어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또한 PS 통산 루타 149개째를 마크하면서 홍성흔과 공동 1위가 됐다.

타점(63개)과 볼넷(51개)은 자신이 보유한 최다 기록을 더 늘렸다. 출장 경기(106경기)는 2위, 득점은 3위(47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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