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여파에 '이건희 컬렉션' 국외순회전 개막 연기

  • 체이스 로빈슨 관장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6일 예정 개막 프리뷰 연기" -

사진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누리집
[사진=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누리집]

미국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개최 예정인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순회전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의 개막이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연기됐다. 

30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체이스 로빈슨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관장은 이메일을 통해 "현재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해 박물관이 임시 휴관 중"이라며 "박물관이 공식적으로 재개관한 이후 전시가 개막될 예정"이라고 국립중앙박물관에 알렸다. 

로빈슨 관장은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인한 혼란을 피하기 위해 11월 6일로 예정된 개막 프리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1년 전시 추진 논의가 시작된 이후 2023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간 한국실 지원사업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준비되어 왔다. 현재 전시품 설치가 완료된 상태다.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은 연방정부 셧다운이 해제되고 박물관이 다시 문을 연 이후 전시가 개막될 예정이며, 개막 이후 초청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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