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엘앤에프를 배터리 소재 업체 최선호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14만7000원에서 19만원으로 46% 상향했다. 하이니켈 제품 출하가 견조하고 LFP 신사업 성장 기대가 더해지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6523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며 “재고자산평가 충당금 환입(234억원)과 일부 제품 단종에 따른 폐기 비용(-67억원)이 반영됐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54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양극재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주요 고객의 NCMA95 제품 판매 호조와 유럽 수요 회복에 따른 NCM523 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4분기 매출액은 6550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예상되며, 시장 기대치 대비 낮을 전망이다. 그러나 NCMA95 제품은 경쟁사 진입이 제한적이어서 단독 공급 지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LFP 신사업은 내년 3분기 3만톤 체제 구축, 연말까지 6만톤 생산량 확대를 추진하며,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 반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하이니켈 출하와 LFP 판매 증가로 2026년 전체 양극재 판매량은 올해 대비 60%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 ESS 라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도 Non-PFE LFP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연구원은 “비중국 양극재 업체 중 LFP 제품 양산 시점이 가장 빠르고, 미국 ESS 시장 수혜가 가장 크다”며 “2027~2028년부터 EV용 LFP 공급 영역 확대까지 고려할 때 배터리 소재 업체 최선호주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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