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0% 할인"…대형마트 3사, '11월 쇼핑 대전' 펼친다

  • 이마트 '쓱데이'·롯데마트 '땡큐절'·홈플러스 '홈플런' 30일부터 일제히 개최

  • 삼겹살부터 한우까지 육류 할인…러시아산 레드 킹크랩 '역대급 특가' 선보여

모델들이 28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2025 쓱데이 할인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모델들이 28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2025 쓱데이 할인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오는 30일 일제히 ‘11월 쇼핑 대전’에 나선다. 내수 침체와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형마트들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초저가 경쟁을 예고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슈퍼마켓 에브리데이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나흘간 ‘쓱데이’ 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반값에 판매하고 ‘품절제로 보장제도’를 적용한다. 행사 제품이 조기 품절될 경우 11월 3~12일 같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계란은 한 판에 5480원에 팔고 품절 시 품절제로 보장제도를 적용한다.
 
초겨울 제철 과일 역시 특가로 선보인다. 감홍 보조개사과(3-8입)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8988원 판매한다. 샤인머스캣(2.5㎏)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해 준다.
 
다음 달 1~2일에는 행사 카드로 결제 시 한우를 최대 50% 할인하고, 러시아산 킹크랩은 100g당 5880원에 판다.
 
글렌알라키 15년 익스클루시브 위스키와 쿠쿠 음식물 처리기 등 ‘쓱데이 시그니처 상품’은 초특가에 한정 판매한다. 특히 쿠쿠 음식물 처리기는 행사카드 결제 시 33만원 할인한 31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와인은 최대 40% 할인하고, 가공식품과 필수 생활용품 등 반값 할인행사도 있다. 신세계그룹의 쓱데이 행사에는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롯데마트·슈퍼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땡큐절’ 1주차 행사를 진행한다. 땡큐절은 초대형 그로서리 행사로 롯데마트, 롯데슈퍼,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 온라인몰 롯데마트 제타(ZETTA)가 총출동해 온·오프라인 대규모 통합 할인전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한우 전 품목을 일주일 내내 50% 할인한다. 행사 물량도 역대 최대 규모다. 롯데마트와 슈퍼의 공동 소싱을 통해 한우 등심 기준 약 2000마리 분을 사전 확보했다. 이는 일반 행사 대비 약 20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롯데마트 측은 전했다.
 
전복과 레드 킹크랩도 반값에 내놓는다. 11월 2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전복(국산, 마리당 40g 내외)은 10마리 9950원, 레드 킹크랩(러시아산, 냉장)은 100g당 5995원이다.
 
특히 킹크랩은 9월 조업선과 사전계약으로 약 18t 규모의 행사물량을 선제 확보해 올해 최저가보다 약 25% 저렴한 ‘역대급 특가’로 준비했다.
 
신선식품 특가도 확대된다. 행복생생란(대란 30입, 국산)은 30~31일 행사카드로 두 판 구매 시 한 판당 4980원에 제공한다. 11월 1일에는 봉지라면·생수 전 제품이 2+1 혜택 대상이다.
 
홈플러스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블랙 홈플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등 전 채널이 총출동한다. 한우와 삼겹살, 사과, 밀감, 생굴 등 가을 신선 먹거리와 빼빼로데이·수능 시즌 상품, 주방·생활용품 등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몰에서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 49개 매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블랙 홈플런, 몰빵데이 시즌3’ 행사를 연다. 각 점포에 입점된 패션, 리빙, 식음 등 약 7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합리적 구매 기회를 선보인다.
 
패션·리빙 카테고리에서는 가을 시즌 막바지 세일 물량 및 겨울 기획 특가 상품을 집중 확보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홈플러스를 찾아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28년간 집약한 홈플러스의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한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