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작전본부, APEC 정상회의 앞두고 해상경계 태세 최고 수준 격상 外

  • 해상경호 현장 최종 점검... 경주 보문호 시작으로 부산·포항 순회 예정

  •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세계한인경제인대회서 투자유치 총력... 글로벌 허브 도약 발판 마련했다

  • 동해시의회, 예산결산·윤리특위 새 진용 구성…정동수·이창수 위원장 선임

  • 삼척시의회, 제267회 임시회 개회…내년도 예산 편성 앞두고 민생 현안 심도 있게 심의

김성종 작전본부장가운데이 경주 보문호를 방문해 특수기동정에 직접 탑승하여 수상 구역을 순찰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김성종 작전본부장(가운데)이 경주 보문호를 방문해 특수기동정에 직접 탑승하여 수상 구역을 순찰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해양경찰 작전본부(본부장 김성종 동해해경청장)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28일 경주 보문호와 동·남해해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며 해상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김성종 작전본부장은 이날 경주 보문호를 방문해 특수기동정에 직접 탑승하여 수상 구역을 순찰하고, 경호 안전통제단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유관기관의 경호 현황을 점검했다.
 
김성종 본부장은 현장 점검에서 "정상회의 기간 중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완벽한 경호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는 여러분의 노고가 성공적인 경호 임무 완수에 든든한 밑바탕"이라며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에서 개최되는 국제적 규모의 행사로, 국내외 정상들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해양경찰은 이에 대응해 전 해역에 걸친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김성종 본부장의 현장 점검은 경주 보문호를 시작으로, 29일에는 부산 해운대, 30일에는 포항 영일만항 일대 해상경호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해상경호 현황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해상 안전을 위한 마지막 준비 상황을 확인하는 중요한 절차로, 경주와 인근 해역의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양경찰 작전본부는 APEC 정상회의가 종료될 때까지 전 해역에 걸친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2025년 APEC 정상회의 운영을 위해 가용 역량을 집중하여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에서 개최되는 국제적 중요 행사로, 해양경찰의 완벽한 해상경호와 안전 확보가 성공적인 회의 진행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세계한인경제인대회서 투자유치 총력... 글로벌 허브 도약 발판 마련했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28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OKTA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강원경제자유구역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28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OKTA)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강원경제자유구역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28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OKTA)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에 참가했다.
 
전 세계 재외 한인 경제인을 대상으로 망상지구와 북평·옥계지구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홍보했으며, 맞춤형 투자 상담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500여 명의 한인 경제인과 국내외 기업 500여 개 사 등 총 50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이들은 동반자 투어, 통상세계화포럼, 비즈니스 매칭 및 상담회 등을 통해 한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지역과 세계가 긴밀하게 연결되는 비즈니스 협력의 장을 이뤘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베트남과 일본 등 기존 투자유치 활동으로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한층 더 견고히 했다. 강원경제자유구역의 독보적인 경쟁력과 매력적인 투자 잠재력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했으며, 재외 한인 경제인들과의 지속 가능한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국제적인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특히, 망상사업부와 북평옥계사업부가 공동으로 참여해 강원경제자유구역의 뛰어난 입지조건과 점차 향상되는 교통 접근성을 면밀히 강조했다. 망상지구의 경우 관광·휴양 복합개발 및 투자이민제 도입의 강점을, 북평·옥계지구는 수소 산업, 데이터센터 등 미래 전략 산업 유치 계획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투자 상담과 활발한 네트워킹 활동을 병행하며 실질적인 투자 연계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심영섭 청장은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에게 강원경제자유구역이 가진 잠재력을 알릴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망상·북평·옥계지구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투자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홍보와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해시의회, 예산결산·윤리특위 새 진용 구성…정동수·이창수 위원장 선임
제3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사진동해시의회
제3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사진=동해시의회]

동해시의회가 주요 특별위원회의 새 진용을 갖추고 의정 활동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의회는 지난 27일 제3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각각 의결했다. 이튿날인 28일에는 의회 소회의실에서 각 특위를 개회하고 위원장 및 간사를 새롭게 선임하며 의정 활동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은 시의회의 재정 건전성 확보와 의원 윤리성 강화라는 핵심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목표를 뒀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의 예산과 결산 심사를 통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뒷받침한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의원들의 윤리 행동 강령 준수 여부를 살피고, 공정하고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새롭게 구성된 각 특별위원회의 위원장 및 간사는 다음과 같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정동수 의원이, 간사에는 김향정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창수 의원이, 간사는 안성준 의원이 맡게 되었다. 이들 위원장 및 간사의 임기는 2025년 10월 28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약 8개월간 이어진다.
 
민귀희 의장을 비롯한 동해시의회는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책임감을 더욱 강화했다.
 
삼척시의회, 제267회 임시회 개회…내년도 예산 편성 앞두고 민생 현안 심도 있게 심의
삼척시의회가 제26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있다 사진삼척시의회
삼척시의회가 제26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있다. [사진=삼척시의회]

삼척시의회가 28일 제26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열린 이번 임시회는 총 23건의 부의안건을 상정했으며,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시민들의 삶에 직결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은 출연안 5건, 동의안 9건, 공유재산 관련 1건, 조례안 4건(의원발의 3건, 시장제출 1건), 보고 5건으로 구성됐다. 의회는 이들 안건을 면밀히 검토하며 시정 운영의 적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이광우 의원은 도계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날카로운 지적을 가했다. 24평형 1가구당 약 4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점을 짚으며, 국토교통부의 고시단가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더라도 과다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현실성 있는 예산 반영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어 정정순, 양희전, 정연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정순 의원은 삼척소방서의 이전 부지 활용 방안으로 평생학습관과 교동 행정복지센터를 연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양희전 의원은 고령 농업인 증가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책으로 농작업 대행 서비스 도입을 역설했으며, 정연철 의원은 구도심 경기 활성화 및 장기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년 초 이전 예정인 삼척의료원 부지에 숙박시설 유치를 촉구했다.
 
권정복 의장 은 “오늘 임시회에서 동료 의원님들께서 시정 전반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제안을 해주셨다”고 말하며, “의원들의 뜻이 시정에 충실히 반영되어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 (재)삼척향토장학재단 출연안, 삼척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 위·수탁 동의안,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학사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20여 건의 안건이 원안 가결되거나 찬성 의견을 얻는 등 순조롭게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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