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다시 4000선 아래로…슈퍼위크 앞두고 숨 고르기

사진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
4000포인트를 돌파했던 코스피가 다시 4000선 아래로 밀렸다. 미·중 갈등 완화 기대와 미국 기술주 강세에도 단기 과열 부담이 커지며 차익 실현 매물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53.99포인트(1.34%) 내린 3988.8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32.36포인트(-0.80%) 내린 4010.47에 개장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38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71억원, 246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96%), SK하이닉스(-2.43%), LG에너지솔루션(-1.11%), HD현대중공업(-4.3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4%), 현대차(-1.77%)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81%), 두산에너빌리티(2.44%)는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5.42포인트(0.06%) 내린 897.28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0.12포인트(0.01%) 오른 902.82에 개장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89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47억원, 16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1.34%), 에코프로비엠(-1.97%), 펩트론(-2.75%), 삼천당제약(-2.21%) 등은 하락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0.15%), HLB(0.11%), 파마리서치(0.37%) 등은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제 사상 처음 4000포인트를 돌파한 코스피는 미·중 갈등 완화와 퀄컴·엔비디아 호재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를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며 "장중에는 슈퍼위크를 앞둔 대기 심리 속에서 그간의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을 소화하면서 업종 순환매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