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원 대구시의원, 영양·식생활 교육 지원…학생 건강 증진 기여

  • 대구시교육청 학생 영양·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대구시의회 전경원 의원이 ‘대구광역시교육청 학생 영양ㆍ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사진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전경원 의원이 ‘대구광역시교육청 학생 영양ㆍ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사진=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전경원 의원이 제320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교육청 학생 영양ㆍ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안’이 20일 교육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는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청소년의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과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5년 전(2019년)보다 10% 이상 증가했지만, 1일 1회 이상 과일 섭취율은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학생들은 불규칙한 식사, 영양 불균형, 인스턴트 및 가공 식품에 편중된 식습관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례 제정을 통해 영양·식생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체험 중심 교육을 활성화해 학생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영양·식생활 교육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체험 교육 활성화를 위한 영양교육체험센터 설치·운영 근거 마련 △다양한 영양·식생활 교육 지원 사업 추진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추진을 위한 사무 위탁 사항 규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전통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학생들이 전통음식과 식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경원 의원은 “부산시교육청 영양교육체험센터를 방문해 교육 운영 사례를 참고하는 등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례를 통해 대구시 학생들이 체험 중심의 영양·식생활 교육을 바탕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전통 식문화에 대한 이해도 함께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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