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 2명이 국적기를 통해 송환된 17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이민청의 모습.경찰청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의 범죄단지 단속을 통해 적발돼 이민청에 구금됐던 한국인 2명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됐다. 현재까지 63명 중 4명이 송환되면서 남은 구금자는 59명이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대한항공 전세기 KE9689편은 이날 오후 7시 26분께 인천공항에서 이륙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하고 있다.
전세기에는 송환 대상자를 호송할 형사들이 대거 탑승했다고 알려졌다. 통상 범죄자 송환에는 피의자 1명 당 형사 2명이 항공편에 동행한다.
송환 대상자들은 전세기에 탑승하자마자 체포될 예정이다. 오는 18일 아침 국내 공항에 도착하면 관할 경찰서로 압송돼 범죄 혐의점에 대해 수사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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