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베타 테스트 참여자를 사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카카오톡 안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로,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순간을 스스로 파악해 도움을 제공한다.
일정 관리, 정보 안내, 장소·상품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이용자가 카나나와 직접 대화하며 검색이나 추천 요청도 가능하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안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돼 스마트폰 내부에서 AI가 작동하며, 이용자의 대화를 안전하게 지킨다.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카나나 나노’ 모델을 활용해, 한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면서도 가볍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10월 중순, 베타 테스트 참여자로 선정된 이용자에게 초대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이 메시지를 통해 AI 모델을 다운로드한 뒤, 카카오톡 안에서 바로 카나나를 체험할 수 있다.
강지훈 카카오 AI디스커버리 성과리더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일상 속에서 더 똑똑하고 편리한 도움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이용자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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