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LG디스플레이, OLED 지정학 리스크 속 유일한 대안…목표가↑"

사진LG디스플레이
[사진=LG디스플레이]
 
IBK투자증권은 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북미 고객사 점유율 개선과 감가상각 종료 효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 매출은 6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줄겠지만, 영업이익은 438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북미 고객사 신형 워치 패널 독점 공급과 TV·IT 부문 개선세가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광저우 W-OLED 공장의 감가상각 종료로 고정비 부담이 줄어드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또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중국 BOE의 OLED 패널 수입 금지를 예비 결정하고, 미 의회가 적대국 제조 OLED 패널 조달 금지 규정을 포함한 국방수권법(NDAA)을 통과시키면서 LG디스플레이가 미국 내 공급망의 유일한 대안으로 부상했다고 평가됐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OLED 중심의 체질 개선과 환율 환경, 미국발 디스플레이 산업 구조 재편 기대감이 맞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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