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시상…78개 팀 중 24개 팀 수상

  • 흑성동 물주먹팀, 가명정보 기술 부문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신기술 발굴을 장려하기 위해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 기술과 활용 사례를 시상했다.

30일 정부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공공기관·지자체·기업·학계 등에서 총 78개 팀이 응모한 가운데 24개 팀(기술 부문 4팀, 활용 부문 20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은 3000만원 규모다.

기술 부문 대상은 중앙대 소속 '흑성동 물주먹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상담 음성데이터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가명처리해 개인 식별 위험을 낮추면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전성과 우수성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활용 부문 대상은 모두 5팀이다. 서울시 전세사기 예방팀, 넥스트 카고팀, 120다산콜재단 스마트 전사부가 개인정보위 위원장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NH농협은행 빅데이터 사업팀이,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은 KEPCO-KBIZ-KCB팀이 수상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AI의 핵심 연료인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가명처리 기술이 중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핵심 기술을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 과기정통부는 AI 선도 부처로서 관련 기술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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