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 추석 황금연휴, 성인 절반 여행 간다

응답자 47.4% 여행 계획…선물은 용돈, 차례는 간소화

인천국제공항.[사진=연합뉴스]

최장 10일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성인 2명 중 1명은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지난달 28~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0%포인트) 결과, 응답자의 47.4%가 추석 연휴에 여행을 떠난다고 답했다. 국내여행은 30.5%로 지난해보다 20.6%포인트 늘었고, 해외여행은 16.9%로 10.5%포인트 증가했다.

국내 여행지는 강원도(27.2%), 경상도(26.6%), 제주도(25.9%)가 꼽혔으며, 해외는 일본(39.6%), 동남아시아(20.7%), 미주(11.2%)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 기간은 국내 평균 4.5일, 해외 평균 6.4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29.3%는 개인 휴가를 붙여 더 길게 쉴 계획이라고 답했다.

추석 선물로 주고 싶은 것은 '용돈'이 41.6%로 가장 많았고, 과일(19.6%), 건강기능식품(16.2%), 정육(15.3%)이 뒤를 이었다. 용돈 규모는 10만∼20만원(40.4%)이 가장 많았으며, 20만∼30만원(27.9%), 5만∼10만원(13.9%) 순이었다.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51%), 정육(36.8%), 용돈(32.9%) 순으로 조사됐다.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는 응답은 64.8%로 지난해보다 16.4%포인트 늘었다. 성묘를 간다는 답변은 59.3%였으며, 추석 당일(20.7%)이나 연휴 중(35.5%)에 방문한다는 응답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