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지역 대학 및 교육청이 참여해 미래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은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인천시 교육감, ‘RISE 늘봄학교’ 참여 7개 대학 총장단, 초등학교 교장단, 학부모단체, 늘봄학교 강사단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유정복 시장은 간석동 상아초등학교를 방문해 2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늘봄프로그램 ‘지구를 지키는 초록이’ 수업을 참관하고 교장·교감·늘봄학교 실장·학부모와의 차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RISE 늘봄학교’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14개 과제 중 하나로, ‘25년 교육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43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265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은 경인교육대학교를 중심으로 7개 대학 컨소시엄이 수행하며 △114개 늘봄 프로그램 개발 △늘봄 강사 1540명 양성 △400개 학급 프로그램 공급을 목표로 한다.
인천시는 ‘인천형 RISE’를 통해 지역과 대학 간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대학이 교육과 지역 발전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늘봄학교는 지역과 대학, 학부모가 함께 책임지는 미래 교육의 플랫폼"이라며 "RISE 사업과 연계해 인천이 공교육 혁신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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