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측은 “작년 10월과 올해 7월 2차례의 단발성 공급계약으로 신뢰를 쌓은 뒤 본격적인 수주를 앞둔 상태에서 하는 사전계약의 의미”라며 “당장 내년까지 총 8대의 2차전지용 비파괴검사장비를 공급하기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사가 공격적으로 생산라인을 확충하는 상황이라 이번 장비공급이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에도 금번 규모 이상의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BAK가 중국 로컬업체 대비 훨씬 정밀하고 다양한 검사가 가능한 이노메트리 장비의 가치를 인정하고, 향후 지속적 구매의지를 밝혔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AK는 선전 본사를 중심으로 정저우, 청두 등지에 생산거점을 둔 중국 배터리 전문기업으로 DELL, HP, 지리자동차, 일기자동차 등 다양한 업체에 공급한다. 최근에는 각형 배터리뿐 아니라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위한 초대형 공장건립과 투자계획을 발표했고, 보급형 모델부터 고급형 기술까지 적극 도입하는 등 중국 배터리 업체 중에서도 양적·질적으로 두드러진 투자를 이어가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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