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제일기획, 연말 배당 매력 부각에 목표가↑"

사진제일기획
[사진=제일기획]
삼성증권은 24일 제일기획에 대해 연말 기준일을 적용한 연 1회 기말 배당 정책을 운영해 연말이 다가올수록 배당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2만35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4461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93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954억원을 소폭 밑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전년 동기에는 2024 파리 올림픽 관련 프로젝트 수주와 일부 비계열 광고주의 연기된 마케팅 예산 집행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기저가 형성됐다"며 "올해는 북미 자회사 인수 효과가 더해지며 해외 매출총이익이 수익 개선을 이끌고, 디지털 사업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는 높은 기저 영향으로 다소 숨 고르기할 전망이지만, 4분기는 전통적 성수기이자 지난해 12월 국내 시장이 위축됐던 점을 고려하면 낮은 기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순이익은 전환사채 평가 손실과 외화 손실 등으로 부진했으나, 지난해 4분기 자회사 관련 영업권과 상표권 손상 비용이 크게 반영됐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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