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한미, '미래형 전략동맹'으로…李대통령 협력 요청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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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미래형 전략동맹'으로…李대통령 협력 요청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해 미 상·하원 의원단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조지아 사태’ 재발 방지를 강조하며 비자 제도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영 킴 하원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은 비자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한국 동반자법’ 통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장기화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외환시장 불안을 우려하면서도 상업적 합리성에 기반한 해결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이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토대가 마련됐다며 의회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미 의원단은 초당적으로 구성된 이번 접견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산업과 기술 협력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미국이 ‘피스메이커’, 한국은 ‘페이스메이커’로 협력하겠다고 밝혔고, 미 의원들은 북핵 문제 해결과 평화 노력에 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학자 총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유착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으며, 한 총재가 구속된 것은 2012년 총재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그는 2022년 권성동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하고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명품 가방을 건넨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교단 자금으로 물품을 구입한 업무상 횡령 혐의와 증거 인멸 지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특검팀은 윤모 전 세계본부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치권 접근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교인 11만여 명을 국민의힘에 집단 입당시켰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공범으로 지목된 정 전 비서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고, 통일교 측은 법원 판단을 존중하며 성실히 임해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 빗썸-스텔라 '호가창 공유' 조사
​​​​​​​금융당국이 빗썸과 호주 가상자산 거래소 스텔라 간 호가창 공유 과정에서 절차적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특금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검토 중이며 문제가 확인되면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빗썸은 어제 테더 마켓을 열면서 스텔라와 매수·매도 주문을 공유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더북 공유는 거래소 간 유동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특금법상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빗썸은 스텔라의 인허가 증표 사본과 고객 확인 절차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빗썸은 당국과 협의해 진행했다고 주장하지만 금융당국은 절차가 미흡하다고 보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개인정보 이전 문제로 국내에서 스텔라 고객 정보를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빗썸은 이에 대해 “스텔라 측과 협의한 내용”이라는 입장만 내놨습니다.
'KT 소액결제' 경찰 접수 214건…서초·동작 포함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건이 서울 서초구와 동작구 사례까지 추가되며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 기준 피해자는 214명, 피해액은 1억 3천 650여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18일 발표보다 14건 늘어난 수치로, 지역별로는 경기 광명이 1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금천 64명, 경기 부천과 과천, 인천 부평, 서울 동작, 서초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피해 시기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달간 발생했습니다. KT는 애초 278명 1억 7천만 원으로 발표했다가 일주일 만에 362명 2억 4천만 원으로 정정했지만, 추가 피해가 드러나면서 집계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KT 자료를 토대로 유사성 여부를 검토한 뒤 최종 피해 규모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카톡이 달라진다…챗GPT·AI 기능 대거 도입
카카오톡이 출시 15년 만에 대대적 개편을 단행합니다. 이번 개편으로 챗GPT가 채팅탭에 탑재돼 멜론 등 카카오 서비스는 물론 외부 서비스까지 앱 전환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카카오 AI ‘카나나’가 이용자에게 먼저 메시지를 보내 일정을 관리하거나 정보를 안내하는 ‘선톡’ 기능도 새로 추가됩니다. 메신저 편의 기능 역시 강화돼 채팅방 분류, 메시지 수정, 안 읽은 메시지 미리보기 등이 도입됐습니다. 아울러 숏폼 영상 생성과 ‘지금탭’ 신설을 통해 카카오톡은 단순 메신저를 넘어 대화형 커뮤니티로 확장을 예고했습니다.​​​​​​​
케데헌 '골든', 6주째 정상…4곡 톱10 진입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통산 6주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 곡은 지난 7월 차트에 처음 진입한 뒤 13주 연속 머물며 최근 5주 연속 1위를 지켰습니다. 빌보드는 “‘골든’이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부른 노래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1위를 지킨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집계에서 ‘골든’은 스트리밍 3천210만 회, 라디오 방송 3천60만 회, 판매량 7천 건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OST의 ‘소다 팝’이 5위, ‘유어 아이돌’이 6위, ‘하우 잇츠 던’이 10위에 오르며 무려 4곡이 동시에 톱10에 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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