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전 계열사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시스템' 구축

  • 녹색여신 관리지침 반영해 녹색금융 체계 고도화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실시된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시스템 사용자 교육에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해 경청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실시된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시스템' 사용자 교육에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해 경청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는 그룹 표준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여신 취급 전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시스템'을 일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시스템은 녹색여신의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업무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계열사별 여신 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에서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환경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기반한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 지원 △기업 주요 품목·업종 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 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 등이 있다.

특히 그룹 내 은행, 생명, 손해,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여신 취급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구축해 감독규제에 부합하는 그룹 차원 업무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녹색여신 심사 정합성과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농협금융을 이용하는 기업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녹색여신 심사에 투명하고 일관된 기준이 적용됨에 따라 금융당국 정책과 연계된 녹색금융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녹색여신으로 인정될 경우 금리 인하 및 정책자금 연계 등 안정적인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정래 미래성장부문장은 “이번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시스템 구축으로 그룹 전반의 녹색여신 업무 프로세스가 표준화되고 감독당국 정책에 부합하는 녹색금융 이행 및 실행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면서 “향후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 전문성 제고 및 녹색금융 확대를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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