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첨단소재 "유증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자금 확보 최선"

사진이브이첨단소재
[사진=이브이첨단소재]

로아앤코(옛 에스엘 에너지) 그룹 계열사 이브이첨단소재가 유상증자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입장을 15일 밝혔다. 

이브이첨단소재가 추진 중인 414억원 규모 유상증자는 현재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로 지연되고 있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자본시장법상 투명성을 위한 절차”라며 자금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자금은 대면적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 생산라인 증설과 베트남 공장 설립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전기차·자율주행차 확산으로 대면적 FPCB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생산능력 확대가 곧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최근 베트남 바티엔 공단과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신규 공장 설립과 설비 투자와 관련한 사전 검증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설비 투자 타이밍을 놓칠 경우 후발 업체와의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며 중장기적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로아앤코그룹은 계열사 다이나믹디자인에 대해 최근 제기된 회계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추정”이라며 관계기관에 소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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