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번달부터 아·태 지역 공무원 대상 장학제도 지원"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사진=유대길 기자 [e-mail]]

기획재정부는 12일 한국개발연구원 글로벌지식협력센터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한국 장학제도 제 1기 장학생 입학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번달부터 석사과정 장학제도도 시행된다. 

ADB-한국장학제도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공무원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ADB가 올해 출범한 장학제도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국제대학원,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세 곳의 협력대학에서 행정학, 국제학, 정책학 등 석사과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태지역 공공부문 인적자원의 역량 제고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내 한국의 영향력 제고, 친한 네트워크 형성까지 노린다는 판단이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한국은 인적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한 나라이기에 다른 국가의 인재양성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장학생들도 한국의 정책적 노력과 발전을 많이 경험하고 본국으로 돌아가서 첨단기술과 혁신이 주도하는 미래를 향한 이러한 노력을 함께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