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전차 참사, 한국인 피해 더 있었다… 외교부 "2명 사망·1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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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발생한 전차 탈선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했으며, 또 다른 한국인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이 포르투갈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피해자 가족 연락과 부상자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3일 리스본 도심에서 발생했다. 지상 케이블 전차 ‘푸니쿨라’가 탈선하면서 최소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푸니쿨라’는 연간 35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관광 명물로 알려져 있다.

포르투갈 정부는 사고 다음 날인 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하고, 원인 규명과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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