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일·중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단을 만나 차세대 인적 교류 등 분야에서 3국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TCS의 이희섭 사무총장과 즈시 슈우지 사무차장, 옌 량 사무차장을 접견해 TCS가 지난 15년 간 한·일·중 간 협력 증진을 위해 기여해 준 것을 평가했다.
조현 장관은 TCS가 한·일·중 3국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민 체감형 3국 협력사업을 추진 중인 점을 언급하면서, "TCS가 3국 협력의 모멘텀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조 장관은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6대 분야 중 인적 교류, 특히 차세대 인적 교류 측면에서 TCS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는 TCS 소재지국으로서 향후 사무국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이 사무총장을 비롯한 TCS 사무총장단은 TCS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TCS가 인적·문화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통해 3국 협력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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