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외국인근로자 한국어교육 초급 1단계 개강

  • 인구정책과 주관… 체계적인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으로 안정적 정착 지원

무안군이 지난달 31일 삼향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21명을 대상으로 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육 1단계 과정을 개강했다사진무안군
무안군이 지난달 31일 삼향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21명을 대상으로 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육 1단계 과정을 개강했다.[사진=무안군]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달 31일 삼향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21명을 대상으로 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육 초급 1단계 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달 17일 개강한 기초반(0단계)에 이어 운영되는 것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 총 100시간 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특히 사회통합프로그램 2단계 이상을 이수하면 숙련 기능인력 비자 전환 시 한국어 능력 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어, 고용주와 외국인 근로자들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무안군은 관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주말반 교육을 개설했으며, 수강료와 교재비를 전액 지원해 교육 참여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무안군 인구정책과는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지역 내 다문화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한승헌 인구정책과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우리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는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인구정책과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실질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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