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IDB 연례협의서 "韓 기업 중남미 시장 진출 적극 지원" 강조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기획재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주개발은행(IDB) 대표단과 한·IDB 연례협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문지성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 측 대표단과 안드레 수아레스 IDB 총재 비서실장을 수석대표로 한 IDB 대표단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협의는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을 맞아 중남미 경제·사회 개발을 위한 그동안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IDB 측은 한국이 제공한 재원이 중남미 지역의 사회 인프라 개선, 혁신 촉진, 기후·디지털 분야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향후에도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재부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에너지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IDB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IDB는 한국인 대학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개시 등 한국인 채용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다음달 27~28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7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비즈니스 서밋은 한국과 중남미 정부 관계자 및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경제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남미 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한국 기업들을 위한 네트워킹,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IDB에 관심 있는 국내 인재들을 위한 채용설명회도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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