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에게 가장 큰 축복은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하는 가족을 얻은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가슴 아픈 일이 있을 때도 늘 마음은 풍성하고 감사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보며 힘을 얻었고, 특히 쌍둥이 딸들은 볼 때마다 제게 힐링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힘들고 아플수록 사랑과 용납과 위로는 더욱 가깝고 깊어지더라. 고난을 지날 때는 가짜와 진짜가 구별되고, 유한한 것과 무한한 것도 구분된다"며 "실수와 후회 없이 인생을 배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주름이 늘고 흰 수염이 늘어야 조금씩 깨닫게 되는 게 인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누구도 예외는 없다. 잃어버리고 나서야 소중했다는 걸 깨닫게 되니 저는 참 미련한 사람"이라고 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지난달 28일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제기한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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