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상장폐지' 이그룹 계열사 이트론·이화전기, 정리매매 첫날 94%, 89%대 급락

사진이화전기
[사진=이화전기]

상장폐지를 앞둔 이그룹(옛 이화그룹) 계열 이트론과 이화전기가 정리매매 첫날 장 초반 폭락 중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이트론은 거래정지 전 대비 256원(94.46%) 내린 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화전기는 803원(89.32%) 내린 96원에 거래 중이다.

이트론과 이화전기는 검찰이 김영전 전 이그룹 회장에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지난달 28일 한국거래소가 공시를 통해 이들에 대한 상장폐지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정리매매 절차는 지난 28일부터 시작돼 이달 9일까지다.

앞서 거래소는 해당 종목들에 대해 지난 2월 14일 상장폐지가 결정된 후 정리매매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장폐지 결정 효력 정지 등 가처분 신청이 제기되면서 거래소는 상장폐지 절차를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는다. 상장폐지 예정일은 이화전기와 이트론은 이달 10일, 이아이디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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