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침공'에 제동 걸린 러시아 백신...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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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3-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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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면서 러시아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6분 기준 전일 대비 이트론은 0.32%(1원) 하락한 310원, 이아이디는 0.50%(1원) 하락한 201원, 이화전기는 0.38%(5원) 상승한 1335원, 이수앱지스는 0.15%(10원) 상승한 6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먼저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10일 "두 나라 간 전쟁에 따른 국제 정세와 금융·물류제재 등 국제 사회 전반의 동향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러시아 정부가 대한민국을 비우호 국가 목록에 포함시키면서 외교적 제한을 포함한 각종 제제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CMO)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 사회 제제에 따라 수출 및 대금 수급 등 사업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고려해 계약 효력 유지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숙고한 끝에 불가피하게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며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WHO도 '스푸트니크V'에 대한 평가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마리안젤라 시마웅 WHO 사무차장은 "당초 7일부터 러시아에서 스푸트니크V 평가를 위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러 제재에 따른 항공편과 신용카드 사용 같은 기술적 문제 때문에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EMA도 18일 '스푸트니크 V'에 대한 평가 절차를 보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임상 연구 부문 책임자 퍼거스 스위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심사에 영향을 줬느냐'는 질문에 "현재 해당 백신 동반 심사에 있어 아무런 활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러시아 당국과의 접촉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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