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아니 전 시장의 대변인 마이클 라구사는 3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성명을 통해 줄리아니 전 시장이 전날 밤 미국 뉴햄프셔주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뒤 차가 들이받는 추돌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라구사는 이 사고로 줄리아니 전 시장은 흉추가 골절되고 다수의 열상과 타박상을 입었지만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의도적인 공격과 무관한 사고”라며 “근거 없는 음모론을 삼가 달라”라고 당부했다.
줄리아니는 1983년 맨해튼 연방검찰청장에 올라 조직범죄와 화이트칼라 범죄를 강력히 단속하며 ‘명검사’로 명성을 쌓았고 이 같은 활약을 발판 삼아 1993년 뉴욕시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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