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는 26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개교 3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1993년 6월 신경영을 선언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은 같은 해 9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설립한 바 있다. 이는 현재 기업이 운영하는 유일한 안내견학교다.
특히 지난 32년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시각장애 체험 행사 등 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왔다. 이에 지난해에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안내견학교가 적십자 인도장 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파트너, 은퇴견 입양 가족,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훈련사 등 안내견의 전 생애와 함께하는 이들이 참석했다.
박태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교장은 “한 걸음, 한 걸음이 누군가의 내일을 밝혀준다는 마음으로 안내견학교는 32년을 걸어왔다"며 "이 같은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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