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WTO 가입지원 초청 연수' 진행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9일까지 정부세종청사 등에서 '우즈베키스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지원을 위한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초청 연수는 지난 2017년 11월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계기로 체결된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 협력 MOU' 이행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이날 서울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우즈베키스탄 국무조정실, 투자산업통상부 등 8개 부처의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오충종 산업부 다자통상법무관, 최석영 전 주제네바 대사,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 WTO 가입작업반 의장국인 한국은 공동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2018년부터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을 지원해 왔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양허협상이 대부분 타결되는 등 실질적인 절차에서 진전을 이룬 가운데 WTO의 다수 회원국들이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을 지지하고 있다. 

초청 연수는 WTO 가입에 필요한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의 산업정책, 수출지원 정책, 농업지원 정책, 경제적 영향평가 기법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을 중심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입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관계 부처와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 우즈베키스탄의 관심 산업인 자동차와 바이오·의약 산업과 관련된 현장견학도 추가됐다.

오충종 다자통상법무관은 "이번 초청 연수사업이 우즈베키스탄의 제14차 WTO 각료회의 계기 WTO 가입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국 통상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양국 간 통상협력 관계를 심화시키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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