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초청 연수는 지난 2017년 11월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계기로 체결된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 협력 MOU' 이행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이날 서울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우즈베키스탄 국무조정실, 투자산업통상부 등 8개 부처의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오충종 산업부 다자통상법무관, 최석영 전 주제네바 대사,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 WTO 가입작업반 의장국인 한국은 공동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2018년부터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을 지원해 왔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양허협상이 대부분 타결되는 등 실질적인 절차에서 진전을 이룬 가운데 WTO의 다수 회원국들이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을 지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을 중심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입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관계 부처와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 우즈베키스탄의 관심 산업인 자동차와 바이오·의약 산업과 관련된 현장견학도 추가됐다.
오충종 다자통상법무관은 "이번 초청 연수사업이 우즈베키스탄의 제14차 WTO 각료회의 계기 WTO 가입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국 통상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양국 간 통상협력 관계를 심화시키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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